우리는 무엇을 기억하는가? 좋았던 것 잠시라도 아주 잠시만이라도 우리는 무엇을 사랑하는가? 아주 예쁜 것 작고 보잘것없을지라도 예쁘고 귀엽고 상냥한 것 결국은 사랑을 기억하고 기쁨을 기억한다 사랑을 사랑한다 가을 하늘 아래 내과 의사의 안경알처럼 투명하고 선한 가을 햇빛 아래 내가 너를 결국은 네가 나를.
우연히 내 안에 들어온 너, 처음엔 탁구공만 하더니 점점 자라서 나보다 더 커지고 지구만큼 자라버렸네 너를 안아본다 지구를 안아본다.
우리는 무엇을 기억하는가? 좋았던 것 잠시라도 아주 잠시만이라도 우리는 무엇을 사랑하는가? 아주 예쁜 것 작고 보잘것없을지라도 예쁘고 귀엽고 상냥한 것 결국은 사랑을 기억하고 기쁨을 기억한다 사랑을 사랑한다 가을 하늘 아래 내과 의사의 안경알처럼 투명하고 선한 가을 햇빛 아래 내가 너를 결국은 네가 나를.
우연히 내 안에 들어온 너, 처음엔 탁구공만 하더니 점점 자라서 나보다 더 커지고 지구만큼 자라버렸네 너를 안아본다 지구를 안아본다.